결연신청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단체, 체인지메이커입니다.

 
50대 저에게 찾아온 천사를 지킬 수 있게 도와주세요.

  • 이름 : 희라(가명)
  • 나이 : 47세
  • 성별 : 여성
  • 건강상황 : 싱글맘(미혼모)

 

희라(가명) 씨는 30대 중반 한 남자를 만나 오랜 기간 연애를 하였습니다. 결혼식과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함께 살면서 부부가 되었고, 아이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세 가족이 화목한 가정을 꾸려 나갈 일만 생길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제가 임신한 사실을 안 남편은 저를 자신의 소유물이라고 생각하였는지 저에게 폭행과 집착을 일삼았습니다. 처음에는 아이에게 좋은 가정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에 참았지만, 이러한 폭행과 집착은 갈수록 심해졌고, 돌도 되지 않은 아이에게 엄마가 매일 맞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 무일푼으로 아이와 함께 길거리로 나왔습니다.

 

 

그렇게 집을 나오면 그 고통이 끝날 줄 알았지만 그의 집착은 끝이 없었고, 이사한 집을 찾아오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아이를 지키고 이지옥 같은 삶에서 벗어나고자 경찰에 도움을 청했고 결국 접근금지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이 지옥에서 벗어나는가 했지만 제가 다니는 직장에 제가 미혼모라는 사실이 퍼졌고, 미혼모라는 편견으로 인해 직장동료들은 수군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업무에도 영향을 주면서 계약 종료 통보를 받았습니다.

 

 

모든 걸 다 뺏어가는 세상이 너무 나도 미웠지만, 사랑하는 저의 아이와 살아남기 위해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일을 찾았고 아이와의 밝은 미래를 계획하며 열심히 살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제가 다니던 직장의 사정이 힘들어져 회사에서 해고 통보를 받았고, 당장의 생계유지를 위해서는 구직을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집마저 문을 닫아 버렸습니다. 

 

 

곧 있으면 저는 50대입니다. 인생의 중반에 들어선 저에게 가지고 있는 거라고는 20대에 취득하였던 미용사 자격증 뿐입니다. 길어져가는 코로나19와 50대 나이에 취업을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고, 더 늦기 전에 어렸을 때 꿈인 미용사를 다시 꿈꿔보려고 합니다.


 

저에게는 새로운 꿈이 생겼습니다. 미용사가 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저의 이름으로 가게를 차려 저와 같은 싱글맘(미혼모)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움을 줘 또 다른 저를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다시 공부를 시작해야 합니다. 미용 일을 배운 건 너무 오래전이라 다시 학원을 다니며 하나하나 기술을 배우고 실전에도 투입되어 꿈을 위해 한 발 한 발 나아가려고 합니다.

 

 

사단법인 체인지메이커는 희라(가명) 씨의 꿈을 응원하고자 합니다. 험난하고 시간이 걸릴 수 있는 여정이겠지만, 그동안 혼자서 아이를 지키기 위해 용기 냈던 희라 씨를 생각한다면 우리의 관심과 응원이 있다면 분명히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희라 씨가 꿈을 이루고, 그 속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아이를 위해, 이차적으로 희라 씨가 주변 다른 싱글맘(미혼모)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게 후원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그리고 후원을 부탁드립니다.